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애플이 8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공급비중을 대폭 축소했다”며 “향후 애플은 고해상도 IPS 패널 개발과 생산을 위해 IPS 패널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한 LG디스플레이의 의존도 상승이 불가피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최근 아이폰5 판매추세를 감안하면 일주일간 1000만대 이상 판매 전망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현재 LGD는 아이폰5 패널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고, 9월말까지 생산능력을 최대한 늘려 10월부터 분기 2000만대 이상 아이폰5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LGD는 4분기에 아이폰5 패널 매출만 1조원 이상 기록해 전체 영업이익 3분의 1 이상이 아이폰5 패널 매출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 샤프가 스마트폰 시장진출을 위해 인텔에 자본출자 요청을 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는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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