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매출액, 광·제조업 41조4천억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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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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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9개 산업(5인이상 사업체)의 녹색매출액 92조5000원 가운데 광·제조업의 녹색매출액이 41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 산업의 녹색매출액 비중은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이 90.6%로 가장 높은 반면, 광·제조업은 2.9%로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 녹색활동을 하는 사업체수는 건설업이 1만178개로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0년 기준 경제 총조사 결과로 본 녹색산업통계 작성 결과’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2010년 기준 9개 산업(5인이상 사업체)의 녹색매출액은 92조9000억원, 녹색산업 종사자는 32만3000명, 사업체수는 2만1823개다.

산업별 녹색매출액은 광·제조업이 41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건설업 15조4000억원,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12조3000억원,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1조원 순이다.

9개 산업의 녹색생산물 매출액을 녹색분야별로 보면 ‘에너지효율 제고’가 28조2000억원(30.5%)으로 가장 많다. 이어‘자원효율성 제고’ 22조8000억원(24.7%), ‘오염저감’이 21조6000억원(23.3%), ‘녹색에너지’ 19조9000억원(21.6%) 순으로 녹색 매출액이 높다.

개별 산업에서 녹색매출액 비중은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이 90.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0.1%,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 9.5% 순이다. 반면 광·제조업은 2.9%로 낮은 수준이다.

녹색사업체수는 건설이 1만178개로 2위인 광·제조업(5512개)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3254개,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915개 순이다.

개별 산업의 녹색매출액을 녹색분야별로 보면, 광·제조업의 경우 전체 매출액 1426조9000억원 중 녹색활동과 관련되는 녹색매출액은 41조4000원(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에너지효율성 제고’매출액이 42.3%를 차지한다.‘에너지효율성 제고’ 분야에서 신광원고효율조명(LED등)이 6조5000억원, 에너지 저장이 5조8000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의 전체 매출액은 117조2000억원이다. 녹색매출액은 11조1000억원(9.5%)으로 63.8%가 ‘녹색에너지’매출액이다.‘녹색에너지’ 분야의 매출액을 보면 원자력에너지 5조5000억원, 수력에너지 1조1000억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하수·폐기물 처리·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매출액 13조5000억원 중 녹색매출액은 12조30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90.6%를 차지한다. 녹색매출액 중 56.1%가 ‘오염저감’매출액이다. 이 분야에서는 폐기물 및 폐자원 처리 2조8000억원, 폐기물 및 폐자원 회수 2조1000억원, 하폐수 및 분뇨처리 1조9000억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건설업 전체 매출액 257조7000억원 중 녹색활동과 관련되는 녹색매출액은 15조4000억원(6.0%)이다. 이 가운데 '자원효율성 제고' 매출액이 50.1%를 차지한다. 이 분야에서는 녹지조성 관련 건설 활동 3조1000억원, 생태계 보존·환경조성 관련 건설활동이 2조9000억원의 매출액을 보였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의 전체 매출액은 109조2000억원으로 이 중 녹색매출액은 11조원(10.1%)이다. 녹색매출액 중 ‘에너지효율성 제고’매출액이 55.4%이다. 이 분야에서는 기타 에너지효율 관련 서비스업이 3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액을 보였다.

한편 산업별 녹색 종사자수는 광·제조업 10만50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8만명, 하수·폐기물처리,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5만6000명,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은 5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녹색종사자를 녹색분야별로 보면 ‘오염저감’ 13만1000명(40.7%), ‘자원효율성 제고’8만1000명(25.1%), ‘에너지효율 제고’ 6만8000명(21.1%), ‘녹색에너지’ 4만2000명(13.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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