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硏에 암 치료용 선형가속기동 준공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5일 연구원 내에서 암 치료에 쓰이는 의료용 선형 가속기가 마련된 ‘전자선 선형가속기동’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선 선형 가속기동은 전체면적 650㎡ 규모의 지하 1~2층 건물로 25 메가전자볼트(MeV=100만전자볼트)급 전자선형가속기 실험실, 개인선량 측정실, 코발트조사실, 조종실, 공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료용 선형가속기는 전자를 가속해 생성된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악성종양에 쬐어줌으로써 종양 세포를 죽이는 치료 장비로 현재 국내 의료기관에 모두 170여대가 설치돼 있다.

이번에 마련된 선형 가속기동에서는 병원에서 쓰이는 의료용 선형가속기의 방사선 에너지에 맞춰 표준빔을 구축하고, 이들 표준빔에 대한 방사선량 측정표준을 확립하게 된다.

의료용 선형가속기에 대한 방사선 국가표준 교정시험 시스템을 구축해 가속기의 방사선 표준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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