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中 의료기기 기업 티엔롱사 지분 49% 인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이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중국 의료진단기기 벤처기업 티엔롱사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티엔롱사 지분 49%를 인수,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이 회사는 중국 서북지역 최고 대학으로 손꼽히는 서안교통대학의 교수와 연구진이 1997년 창업한 의료기기 전문 벤처기업으로 의료용 분자진단기기 및 시약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에는 박상준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 육태선 헬스케어사업본부장, 펑니엔차이 티엔롱사 동사장, 리밍 총경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와 중국 시안시 위에화펑 부시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상준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SK텔레콤의 앞선 경영 역량을 티엔롱사에 제공하고, 양사간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상품력을 강화한다면 현재 추진중인 헬스케어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티엔롱사는 회사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헬스케어사업본부를 신설, 서울대병원과 조인트벤처 헬스커넥트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 국내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 나노엔텍 지분을 인수하는 등 미래 맞춤형 예방관리 영역의 서비스 및 의료기기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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