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10곳 중 5곳 ‘관리부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25 10: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산후조리원 10곳 중 약 5곳은 위생불량, 감염 위험 등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급증하고 있는 산후조리원의 감염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복지부·식약청·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
복지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식약청·지자체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16개 시·도에서 83개 산후조리원을 선정, 시설·인력 및 위생관리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8개소(57%) 산후조리원이 적발됐으며, 이중 과태료 부과는 7건·시정명령 19건·행정지도 35건이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산후조리원 종사자 건강진단 미비 4건·산후조리원업자 등의 감염예방교육(2년마다 1회) 미이수 2건·감염 또는 질병발생 환자의 의료기관 이송 미보고 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부과했다.

간호인력 기준(7명 당 간호사 1명·5명 당 간호조무사 2명) 준수가 미흡한 산후조리원 10개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조치했다.

복지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점검을 연 1회로 정례화하고, 산후조리원 감염·안전 사고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양찬희 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다음달 2개월간 전문가, 관련단체로 구성된 '산후조리원 관리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해 감염관리를 포함한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