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1일부터 모든 LTE단말 자동 로밍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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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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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가 모든 LTE 단말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다.

KT는 내달 1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든 LTE 단말에서 자동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LTE 자동 로밍은 싱가포르 이동통신사업자 M1과 제휴를 통해 1.8GHz 주파수대역에서 제공돼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 별도의 단말을 임대할 필요 없이 본인의 LTE 폰으로 편리하게 바로 자동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타사와 달리 특정 단말에서만 자동 로밍이 되는 것이 아니라 KT의 모든 LTE 단말에서 자동 로밍이 가능해 편의성이 더욱 확대됐다.

출시 예정인 LG전자 옵티머스 G 및 옵티머스 뷰2, 팬택 베가레이서 R3를 비롯해 이달 이후 출시되는 모든 LTE 폰은 자동 로밍이 적용되고 기존 출시된 LTE 폰은 향후 제조사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8GHz 주파수 대역은 전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LTE 주파수로 채택하고 있으며, KT는 1.8GHz 대역의 국내 전국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 사업자들과 전국 커버리지 LTE 로밍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LTE로밍 이용 요금은 3G 데이터 로밍과 동일한 요율인 패킷당 3.5원으로 LTE 로밍 상용화를 기념해 11월 30일까지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 상품에 가입하면 월 최대 5GB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아시아 최대 로밍 협력체인 커넥서스(CONEXUS) 회원사와 협력해 빠른 시일내에 홍콩의 허치슨, 싱가포르의 스타허브, 필리핀 스마트 등 주요 사업자들과 LTE 로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강국현 KT Proudct본부 본부장은 “전 세계 주요 LTE 사업자들이 사용중인 1.8GHz 주파수를 통해 LTE WARP 고객에게 모든 단말에서 지원되는 진정한 LTE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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