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5일 혼조세… 금값은 상승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제 유가는 25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 엇갈린 전망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 유가는 3차양적완화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했다. 반면 런던 유가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6센트(0.6%) 떨어진 배럴당 91.37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79센트(0.72%) 올라간 배럴당 110.60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QE3가 실업률과 경기부양을 개선하는데 실패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지표가 취약하다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발언하며 런던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금값도 일부 경제지표의 호전으로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80달러(0.1%) 오른 온스당 1766.40 달러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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