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치루(齊魯)문화 조각전시회 열려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가 전국 시대 제(齊·치)나라와 노(魯·루)나라 역사 속 유명인물을 묘사한 조각전시회를 열어 미래세대의 문화유산 계승 정신을 고취시키는데 적극 나섰다.

지난 11일 '시공을 초월한 대화'라는 주제로 '치루 역사문화명인(名人) 조각전'이 칭다오 조각공원내 중국조각관 1층 로비에서 산둥성 조각예술가 협회 류다리(劉大力) 주석을 비롯한 50여명의 유명 조각예술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입체와 형상으로 조각된 공자, 손무(孫武), 노반(魯班) 등 100여명의 고대 문화명인들이 400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의 관람객과 만났다.

중국조각원 칭다오 분원 관계자는 "치루 문화를 돌아보고 역사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조각이라는 예술을 통해 중국의 우수한 역사문화 정신이 현대 중국인의 사고와 행위에 시사점과 교훈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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