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 C&C는 올 4월 메트라이프차이나 생명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MOS)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제공 SK C&C] |
2005년 6억원에 불과했던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942억원을 기록하며 157배의 높은 해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상반기 해외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512억원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청신호를 켰다.
SK C&C가 신성장 사업분야에서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전자상거래 및 플랫폼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솔루션 분야다.
특히 모바일(m)-커머스 사업과 관련 북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유럽, 중국, 아·태지역 사업확대를 모색 중이며 이를 위해 현지 유력 통신사·금융기관·유통사 등 대형 서비스 파트너들과 활발한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했던 모바일 플랫폼 솔루션인 넥스코어 모바일의 해외진출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행사에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 SK C&C의 넥스코어 모바일은 메트라이프차이나 생명의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MOS)의 모바일 오피스 플랫폼 솔루션으로 공급되며 그 우수성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넥스코어 모바일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 및 MENA(중동·북아프리카), 아·태지역 현지 리셀러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싱가폴에서 개최된 커뮤닉 아시아 2012 행사에 참가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기존 IT자원의 효율화, 서비스 기반의 신성장동력 발굴 및 글로벌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SK C&C의 마이클라우드는 자사의 홈페이지·통합 IT시스템·재무조회시스템 등 내부 IT시스템과 EBS의 수능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 지식경제부 스마트그리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범 사업, SKT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
몽골 울란바토르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교통통제센터 전경 [사진제공 SK C&C] |
SK C&C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클라우드 컴퓨팅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 국방 IT신기술 시범사업 등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 발굴 및 확산의 대표주자로 각광 받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의 핵심 시스템으로 평가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첨단에너지검침인프라(AMI) 기술 등도 개발하고 있다.
BMS는 전기차 및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 공통기술로 2차전지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배터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임베디드 시스템이다.
SK C&C는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집이나 빌딩, 신재생 발전용 에너지 저장장치분야의 BMS와 EV(전기차)용 BMS 등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검침 데이터 확보 및 사용료 과금, 수요패턴 분석 등을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는 원격검침시스템 및 인프라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 C&C는 지난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 중 스마트 플레이스, 스마트 트렌스포테이션, 스마트 리뉴어블 등 3개 부분을 도맡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분야 및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용 EMS를 개발해 검증을 완료했다.
지난 7월에는 강릉시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EMS 분야의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초 인수한 엔카네트워크를 통해 비(Non-)IT와 IT가 융합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