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시내 전 지역에서 태교음악회, 부부출산교실 등 임산부나 예비부부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 7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열리는 것으로, 25개 자치구별로 총 32개 무료 문화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마련했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의 달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지난 2005년 12월 모자보건법 개정으로 제정됐다.
시는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임산부의 실질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내 전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나 예비부부 등 임신과 출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가까운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출산준비교실에 참여 할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가 출산의 중요성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분위기를 확산해 저출산에 예방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평상시에도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마련해 임산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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