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구 에듀박스 대표 “해외시장 개척, 궁극적 목표”



아주경제 임하늘 기자=“교육과 게임은 상반된 것이라는 생각이지만 전략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시장도 중요하지만 해외 시장 개척이 목표입니다.” 박춘구 에듀박스 대표의 말이다.

교육전문기업 에듀박스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결정한 대규모 유상증자 목적을 밝히고, 앞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14일 에듀박스는 8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박춘구 에듀박스 대표는 “증자로 조달된 자금 가운데 약 40억 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이라며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사용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증자로 확보된 나머지 금액은 신규 사업인 수학 프랜차이즈 사업과 게임 사업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현재 875개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로 콘텐츠, 문제은행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2015년까지 128억 원의 수익 목표를 달성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더불어 이달 초 서비스를 시작한 레이싱게임 ‘히트더로드(HTR)’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박 대표는 “10월 대규모 이벤트 및 마케팅을 통해 접속자를 대거 늘릴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상용화 후에는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출시 전 이미 계약을 맺은 태국을 시작으로 레이싱 게임에 관심도가 높은 유럽과 북미지역 진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신규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올 하반기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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