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개발지원연구협회(DARA)와 기후취약국포럼(CVF)이 공동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못할때 세계경제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6%,약 1조2000억달러(약1344조원) 비용이 발생한다.
보고서는 또 석탄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및 기온상승을 고려한다면, 2030년엔 현재의 2배수준인 세계 GDP의 3.2%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경제강국들에 비해 개발도상국과 빈국들이 받는 피해는 더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셰이크 하시나 CVF의장은 "지구의 평균 온도가 1도씩 올라갈 때마다 농업생산량은 약 10% 감소된다"며 " 생산량 10%감소는 곡물 400만t에 손실, 금액으로는 약 25억달러(2조799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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