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웅진계열 서울저축은행의 운명은?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웅진그룹의 계열사인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이 잇따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서울저축은행의 운명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서울저축은행은 지난 2010년 영업정지 이후 웅진그룹에 인수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150억원의 만기도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던 서울저축은행의 경영 정상화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저축은행은 6월 말 결산에서 983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64%로 하락했다.

한편, 웅진 계열사들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으로 금융권, 개인ㆍ법인투자자, 하도급업체의 손실 가능액은 2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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