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에는 29일 12시 50분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2018.31원으로 전날보다 0.67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추석을 앞두고 이번주(9월4주) 휘발유와 경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휘발유는 전주보다 3.5원 내린 2022.7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1.8원 내린 1838.2원을 기록하며 7월 2주 이후 11주 만에 하락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하락세다. 9월 3주 휘발유 세전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6.9원 내린 970.5원을 기록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는 20.5원 내린 1063.9원으로 3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제품가격은 유로존 경기침체·중동지역 위기 고조 등의 상승·하락 요인이 혼재되면서 유종별로 등락을 달리했으나, 최근 국제유가와 정유사 공급가격 약세의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가격은 현재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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