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발전본부장 등 책임자 고리·영광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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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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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긴급 비상대책회의 열고 원인 규명 및 재가동 준비 총력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 이하 한수원)은 2일 신고리 1호기와 영광 5호기가 잇따라 고장이 발생, 정지된 것과 관련해 발전본부장과 안전기술본부장을 현지로 급파, 신속히 원인 규명에 나서는 한편 재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날 이태호 발전본부장을 고리로, 박현택 안전기술본부장을 영광으로 각각 보내 현지 기술전문가들과 고장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는 등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번 고장은 기기 고장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원자로 정지 즉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정지 사실을 알리고 상세 정지원인을 조사 중이며, 규제기관과 협의해 재가동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이번 신고리 1호기와 영광 5호기 발전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고장 0등급에 해당되는 것으로, 발전소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으며 방사능 외부 누출과도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고리 1호기는 2일 오전 8시 10분께 원자로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 제어계통 고장으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고, 영광 5호기는 2일 오전 10시45분께 증기발생기로 급수를 공급하는 주급수펌프가 정지돼 증기발생기 저수위로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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