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민주통합당 의원이 2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안전사고 421건 가운데 91건(21.6%)이 10월에 발생했다.
지난해 설악산국립공원에서 10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북한산이 97건으로 뒤를 이었다. 앞선 2009년 설악산 안전사고는 전체의 14.6%를 차지하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홍 의원은 “단풍을 보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10월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3년 동안 안전사고를 성별과 연령대로 나눠보면 50대 남자가 2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대부분 산행 중 돌연사하거나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 추락사하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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