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미국대선 TV토론> 롬니, 트리클 타운 정부 공격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첫 TV토론회에서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의‘트리클 다운 정부’를 공격했다.

미국 덴버 대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토론회에서 미트 후보는 오바마가 주장하는 트리클 다운정부에 대해 지금 "미국에 맞는 정답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후보는 계속 낙수효과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을 주장하는데 이는 결국 부자들만을 위한 정책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것" 이라고 되받아 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또 롬니후보가 제안하는 세금정책에 따르면 총 5조달러 감세를 주장하는데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미국의 중산층에 피해를 입히지 않고 조세의 구멍을 메울 것인지도 의문이다"고 공격을 이어갔다.

롬비 후보는 이에 관해 "나는 5조 달러를 감세를 통해 줄인다고 한적이 없다"며 "나의 목표는 5조달러 규모의 연방 예산적자를 줄이는것이 목표"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중산층에 대한 세금을 어떠한 경우에도 증액하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리클 다운이란? 대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면 덩달아 중소기업과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 총체적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키게 된다는 경제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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