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마지난해 11월과 12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내린 이후 올해에는 지난 7월 0.25% 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시장은 ECB가 추가로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국채매입프로그램(OMT) 도입 방침을 발표한 후 국채금리가 크게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
한편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이날 예정된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경우 ECB가 국채매입 등의 지원을 하면서 어떤 조건을 붙일지, 국채매입 효과가 어느 정도로 예상되는지에 대해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중앙은행(BOE) 역시 이날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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