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치악산에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
8일 강원지방기상청 원주기상대는 치악산의 '첫 단풍'은 지난해보다 1일, 평년보다는 2일 늦게 관측됐다고 밝혔다.
단풍은 통상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시작되며 단풍이 산 전체의 20% 가량을 차지하면 '첫 단풍'으로 본다.
산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단풍 절정'은 첫 단풍 후 2주 정도가 지나서 나타난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날 치악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됨에 따라 중부지방 및 지리산에서는 이달 중순~하순경에, 남부지방에서는 이달 말~내달 상순경에 단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설악산과 오대산에서는 지난달 25일과 27일 '첫 단풍'이 각각 관측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