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존 (유로화 사용17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재무장관은 기자들을 통해 “스페인은 아직 추가지원 프로그램이 필요없다”며 “스페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우리는 스페인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재무장관도 쇼이블레 장관과 같은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스페인이 재정개혁을 잘 진행하고 있다”며 “추가지원은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신청했을 때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스페인이 은행 자본 재확충을 위해 구제금융을 받기로 함에 따라 전면 구제금융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줄곧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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