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고장에 출근길 시민 불편…1시간 만에 정상 운행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분당선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9일 오전 8시35분쯤 선릉역 역사에서 전동차가 고장나 왕십리 방면 상행선 철로가 막혔다고 밝혔다.

이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모두 선릉역에서 하차해 반대편 하행선 플랫폼에서 환승했다.

이 사고로 오전 9시25분쯤 고장난 전동차를 견인하기까지 분당선은 하행선 철로 하나만으로 번갈아 왕복 운행했으며 열차 도착 시간은 10분~20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수습 이후에도 전동차가 밀려있는 바람에 운행에 약간의 지연이 있었으나 지금은 정상 운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분당선은 지난 6일 선릉에서 왕십리까지의 구간을 연장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