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중(對中) 희토류 의존 탈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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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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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일갈등이 격화하고 있는가운데 일본이 희토류 없는 신형 자석개발을 추진하는 등 중국 희토류 수입일변도에서 탈피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와 미쓰비시 전기가 공동으로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자석을 개발하기로 하고 이달 중순경 관련 기술연구팀을 발족, 2021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경제산업성은 보조금을 지금하는 한편 관련 우대정책을 출범해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자동차 및 절전형 가전에 쓰이게 될 '희로류 사용제로' 자석 개발에 도요타와 미쓰비시 외에도 다이킨(DAIKIN), 아이치제강(Aichi Steel), 엔이씨 도낀(nec tokin) 등 11개 일본업체 및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0년 댜오위다오 어선충돌 사건에서 비롯된 중국 희토류 수입 중단으로 한바탕 곤혹을 치른 일본은 그동안 희토류 확보 다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네오디뮴, 세륨 등 경희토에 대한 중국 수입 의존도를 현재 50%이하로 낮췄지만 디스프로슘 같은 중희토에 대한 대중국 수입 의존도는 여전히 90%를 넘는 수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호주, 카자흐스탄, 인도, 베트남 등 국가로부터 총 1만6500t에 달하는 희로류 자원개발권을 확보해 내년부터 이들 국가로부터 희토류를 수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신문은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기업들이 캐나다 정부,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중희토 광산 개발도 추진하고 있어 2015년부터는 캐나다로부터 디스프로슘을 들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일본 정부는 해외 희토류 광산 개발권 확보 및 희토류 자원 재활용을 통해 2030년까지 희토류 자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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