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은행 9월대출 대폭 감소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4대 국유은행(중국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은 9월 1660억위안(한화 약 29조원)의 신규대출을 제공했다고 21세기경제보도가 11일 전했다. 4대 은행의 8월달 대출액은 2200억위안이었다. 9월 대출이 전달대비 대폭 줄어든 것.

신규대출이 감소한 이유는 3분기 말에 이르러 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한 현상이 빚어졌으며 또한 인민은행이 일부 은행에 대해 단기어음(CP) 발행을 금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은행이 중국 전체 금융기관의 위안화 신규대출의 30~40%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달의 총 신규대출 규모는 65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직전월의 7039억위안보다는 감소한 것이지만 7월의 5401억위안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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