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면 취업시켜줄게" 취업 미끼로 사기친 前기자 등 검거

  • "돈주면 취업시켜줄게" 취업 미끼로 사기친 前기자 등 검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공무원이나 대기업 취업을 미끼로 1억원 상당을 편취한 전직 지역신문 기자 최모(60)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광주에 사는 고모(61·여) 씨에게 "지인에게 로비해 고씨의 아들을 광주의 한 구청 교통과에 계약직으로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3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4명으로부터 공무원, 대기업 생산직 사원 채용 등을 미끼로 총 6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이들의 취업을 알선해주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가 기자 신분을 이용해 더 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를 쳤을 가능성이 염두해 두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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