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오쯔양 며느리, BOA 중화권 회장 임명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며느리인 마거릿 런(任克英)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중화권 회장에 임명됐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마거릿 런은 BNP 파리바의 중화권 기업 금융책임자로 일하던 중 BOA로 이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쯔양의 며느리이자 광둥(廣東)성 서기를 지낸 런중이(任仲夷)의 딸인 그는 시아버지의 든든한 후광으로 중국내 막강한 인맥을 이용해 중국 금융계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BOA메릴린치 관계자는 "마거릿 런이 이번에 더 큰 책임과 힘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마거릿 런은 지난 2007~2009년 메릴린치에서 근무했으며 시티그룹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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