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아프리카 포럼 폐막식에서 '서울선언 2012'과 '행동계획'을 채택하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심화를 위해 공적원조(ODA) 기여, 비구속성 원조 및 개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U를 통한 지역차원 협력 차원에서 △AU 본부내 트레이닝 센터 설립 △AU와 분야별 관련 기관간 협력채널 구축 △범아프리카대학과의 파트너십 구축 △아프리카 평화기금에 대한 재정적 기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한·아프리카간 상호 인식 및 이해 제고를 위한 분야별 세미나와 통상·투자사절단 파견·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보공유 강화 등도 하기로 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정부는 그동안 봉사단 1000명 이상을 아프리카에 파견했고 올해 공적원조(ODA) 지원 규모는 2008년 대비 2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아프리카 포럼은 2006년 발표된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한국 이니셔티브'를 계기로 3년마다 개최되는 각료급 회의다. 올해는 18개국 정부 대표단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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