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들은 LG전자 엔지니어링기획팀의 팀장과 팀원이며,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담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최근 지식경제부 인증을 받은 신기술이다.
이들은 돌연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회사를 협박해 수십억원을 요구했으며 국책사업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사 법인카드로 연구비용을 결제한 것처럼 꾸며 회삿돈 8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기술이 해외로 유출됐는지, 다른 기술도 빼돌렸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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