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은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김태원의 지휘를 지도했던 지휘자 윤학원 교수가 대표로 있는 서울레이디스싱어즈가 맡았다. 서울레이디스싱어즈는 지난 1989년 윤학원 교수에 의해 창단됐으며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사랑의 콘서트' 초등학교 합창단 육성을 지원하는 '학교합창단 인큐베이팅 사업'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지원하고있다.
이날 공연을 신청한 꿈꾸는 이상 주식회사는 성북구와 종로구를 기반으로 갈비와 냉면을 주 브랜드로 하는 외식업체로, 110여명의 근로자가 4개의 사업장에 나눠 근무 하고 있다.
이승호 이상 대표이사는 "부서 및 매장 직원들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강제적으로 끌려오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처럼 아름다운 음악공연을 다같이 관람하게 되니 직원들과 더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며 "근로자의 50%이상이 차상위 계층으로 구성돼 공연을 관람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찾아와서 문화공연을 해 주니 직원들에게 큰 자부심을 주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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