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 홀랜드공장 관련 외신보도, 과장됐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화학은 최근 미국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는 미국 외신 보도에 대해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공방 때문에 다소 과장된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고 22일 해명했다.

회사측은 "현재 미국 홀랜드 공장은 200여명의 직원이 근무시간의 75%만 근무하는 조업단축에 들어가 있다"고 밝히고 "일부에서 가동 중단으로 표현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가동을 한적이 없어 가동 중단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으며, 전기차 시장 상황으로 인해 본격 가동을 연기한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또 "일부 외신에 직원들이 비디오 게임이나 카드놀이를 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현재 직원들은 설비 점검 및 운영 교육 등 본격 가동이 이뤄질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미국 홀랜드 공장은 여전히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가장 중요한 생산거점 중 하나로 전기차 수요가 회복되면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