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후생노동성은 7월말 전국 생활보호 수급자가 212만4669명으로 전월보다 9119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생활보호 수급 세대도 154만9773가구로 증가했다.
이 중 65세 고령자 세대는 67만1572만 가구로 전체 40%를 차지했다. 가장이 병이나 부상중인 세대는 29만8703가구, 기타 28만3062가구로 조사됐다.
올해 일본정부가 이들 가구에 지급하기 위해 편성한 예산액은 약 3조7000억엔(약51조원)이었으며, 내년에는 3조 9000억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일본경제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데다가 고령화사회가 심해지면서 일자리가 줄어 생활보호대상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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