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24일 오후 1시30분쯤 인천시 중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A(46)씨가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직원은 "23일 입실한 A씨가 오늘 오후 1시가 넘어도 퇴실을 안 해 문을 열어보니 침대보를 찢어 만든 줄을 천장에 매달아 목을 감은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모텔 객실에서 A씨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발견,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A씨가 지난 23일 인천시 서구의 한 주택에서 평소 친분이 있는 B(50·여)씨와 함께 있던 C(50)씨를 흉기로 찌른 사실을 확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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