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바마 여권기록 공개시 500만달러 기부"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학 관련 서류나 여권 기록을 공개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지정하는 자선단체에 5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가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투명하지 않은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트럼프는 이달 31일 오후 5시까지 모든 서류를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대선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아주 큰 뉴스’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이혼 서류를 폭로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지난해부터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지 문제를 계속 제기했던 대표적‘버서’(birther), 오바마 저격수급인 트럼프는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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