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신일, ‘사랑’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다

  • 배우 강신일, 아홉색깔 사랑이야기로 관객과의 소통 꾀해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우리 시대의 명품 배우 강신일이 시와 노래, 연극과 토크가 있는 독특한 공연 강신일과 여우를 공연한다.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되는 이번 공연에서 강신일은 그동안 주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오롯이 단독 주인공으로서 관객을 맞이한다.

<강신일과 여우>는 시를 낭송하고 노래를 부르며 영화와 연극의 한 대목을 연기하는 등 기존 연극의 형식을 벗어난 색다른 공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공연 형식은 ‘배우가 작품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말고 관객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는 없을까?’에 대한 강신일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관객들과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사랑을 주제로 한 시, 음악,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지는 형식을 갖추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시 낭송, 노래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배우 강신일의 참신한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화음악가로 유명한 한재권 음악감독, 뉴에이지 국악밴드 IS밴드 등이 함께하여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2013년 고양600년을 기념하여 전석 1만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관객들의 부담을 크게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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