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보쉬, 지멘스, 듀폰, 동우화인켐, 3M, 바스프 등 포츈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26개사를 비롯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외투기업 91개사가 참가한다.
외투기업들은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 신입 및 경력직원 1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600~700명 수준에 그쳤던 예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업체별로는 보쉬가 이공계 인력 220명, H&M헤네스앤모리츠가 200명, ABB가 100명, 코취가 100명 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동우화인켐, 덴소 등 일본계 기업 18개사는 모두 230명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현재 우리나라에 진출한 1만4500여개의 외투기업들은 제조업 기준으로 수출 12%, 고용의 10%를 차지하는 등 한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정부는 앞으로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외국인투자에 대한 유인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