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3Q 실적 악화 주가에 이미 반영 <신영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신영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3·4분기 실적 악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8000원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은 당사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번에 수정한 영업이익은 종전 전망치를 16.2% 하회한 것인데 이는 일시적 판촉비 증가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3분기부터 판촉비가 통상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하향하지만 내년 실적은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목표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국인들이 무비자입국이 허용되면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이 지금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며 “면세점 비즈니스 40% 정도가 내국인 손님들이기 때문에 환율 하락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면세점 수요도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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