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25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시민의숲 관리사무소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현직 경찰 A(46)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박씨는 비닐하우스 천장 쇠 파이프에 연결된 나일론 끈에 목을 매달아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목을 매 생긴 상처 외에 별다른 외상이 없어 A씨가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현재 서울의 모 경찰서 교통조사계 팀장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2008년 경찰서 수사과 경제팀에서 근무할 당시 있었던 일과 관련해 오늘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기로 돼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토대로 A씨의 정확한 자살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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