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택배기사 사칭 피해를 줄이려면…"

  • 전국 배송기사 대상 '고객 안심서비스 특별 교육' 실시

2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CJ GLS 택배터미널에서 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고객 안심 서비스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CJGLS)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안심(安心)’이 택배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가 급증하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이를 위한 택배업체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있다.

CJ GLS(대표 손관수)는 전국 택배 터미널에서 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고객 안심 서비스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CJ GLS는 교육을 통해 배송기사들에게 ▲ 반드시 유니폼을 착용할 것 ▲ 방문 전 전화나 문자로 안내할 것 ▲ 고객 방문 시 발송자와 수신자를 안내할 것 ▲ 인터폰이나 문틈으로 상자를 보여줄 것 ▲ 불안해하는 고객을 위해 경비실 등을 통해 전달할 것 등을 강조했다.

또한 고객을 감동시키는 5초의 인사말을 생활화하는 ‘5초 더 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유니폼 착용과 차량 청결 유지 등을 더욱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택배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안전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주의사항을 전했다.

먼저 택배기사 방문 전에는 배송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어느 택배사를 통해 언제 도착하는지 확인해 두는 편이 좋다.

또 방문 시에는 인터폰을 이용해 배송기사의 복장을 확인하거나 사전에 받은 문자로 확인 전화를 해 벨소리가 울리는지 확인하고, 발송처와 수신자명, 상품 종류 등을 확인한다면 한층 안전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혼자 사는 고객의 경우 물건을 경비실이나 집 앞에 두고 가 달라고 요청하고, 가급적 수령지를 여럿이 있는 직장이나 학교로 설정할 것, 받은 후에는 반드시 운송장을 상자에서 떼어내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CJ GLS 국내사업본부장 차동호 상무는 “택배를 악용한 일부의 범죄로 고객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하며 “택배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필수적인 생활서비스산업으로 발달한 만큼 이에 걸맞은 서비스 수준과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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