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이연찬 이하 종건)는 25일 남항 준설투기장 주변 도로개설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교통이 혼잡했던 옹암사거리 주변의 교통 개선을 위해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남항 준설투기장 주변 도로가 개설된 2010년 4월 이후 물동량과 통행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혼잡이 심했다.
인천시는 남항배후단지에서 발생하는 화물 물동량의 원활한 교통량 분산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길이 660m, 폭 17.7m (왕복4차로)의 지하차도를 올 11월 착공, 2015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옹암사거리 지하차도가 건설되면 남항에서 발생하는 화물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지고 제3경인 고속화도로와 송도국제도시에서 나오는 차량들의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건 관계자는 “공사 완료시까지 많은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견실한 지하차도 건설을 위해 공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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