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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미국LPGA투어 상금랭킹 1위 박인비(스릭슨)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제대로 맞붙게 됐다.
박인비는 25일 타이완 양메이의 선라이즈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선라이즈 LPGA 타이완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5타를 쳤다. 단독 1위다.
청야니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단독 2위다.
박인비는 미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청야니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 89주째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그는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의 슬럼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희영(하나금융), 대니얼 강, 포나농 팻럼(볼빅·태국) 등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최운정(볼빅)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를 형성했다.
지난주 프로로 데뷔한 김효주(롯데)는 1언더파 71타로 유소연(한화),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공동 15위다. 세계랭킹 3위 최나연(SK텔레콤)은 2오버파 74타로 40위권,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는 3오버파 75타로 50위권이다.
78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4라운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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