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아내 살해 후 자살기도해…아들이 경찰에 신고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부부싸움 도중 40대 가장이 아내를 숨지게 하고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48)씨는 25일 오후 6시20분쯤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자신의 집 안방에서 아령으로 아내(47·여)의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흉기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자살을 기도했다.

'엄마를 죽였다'는 A씨의 연락을 받은 아들(26)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안방에서 신음 중인 A씨를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