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샌디가 26일 오전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바하마에 상륙했다”며 “시속 25㎞로 미 동부 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샌디는 지난 24일 자메이카를, 25일 아이티, 쿠바 등 카리브해 지역을 차례로 강타했다.
이로 인해 최소 21명이 사망했고 수백 가구와 건물들이 무너졌다.
NHC는 “쿠바에 상륙할 당시 최대 시속 177㎞의 강풍을 동반함에 따라 2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던 샌디는 북상하면서 현재 1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약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최대 시속 150㎞의 강풍을 동반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