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83)이 대만 국립타이완미술관의 초청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표갤러리 표미선 관장, 타이완의 산(山)예술문화교육기금회의 린밍저등 각국 소장가들로부터 대여한 김 화백의 1964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 중 51점을 선보인다.
국립타이완미술관은 아시아 예술 교류와 다원적 문화발전을 위해 ‘아시아 아트 비엔날레’, ‘중국과 타이완 현대미술전’ 등 대규모 국제 전시를 열었고 영향력 있는 아시아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를 기획해왔다.
김창열 화백은 1950년대한국 추상미술 운동을 이끈 핵심 인물로 활동했고 1970년대부터 40여년간 프랑스 파리에 거주 하면서 파리와 서울을 왕래하며 왕성한 전시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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