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GDP 2.0%, 전망치 상회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26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는 2.0%(연율)로 직전 분기의 1.3%에 비해 상향됐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9%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이 가운데 미국 경제활동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0% 성장하며 지난 분기 1.5% 성장에서 가속화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성장률은 1.8%로 전망치 1.7%를 웃돌았다.

수출 성장률은 1.6% 하락하며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위축됐으며, 수입도 0.2% 줄었다. 기업투자는 1.3% 위축되며 이전의 3.6% 성장에 비해 크게 악화된 반면, 주택투자는 14.4% 성장하며 2분기의 8.5%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한편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2.9%로 예상치 2.0%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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