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가 나섰다!

동해·남해 이어 서해안에서 본격 정화 활동<br/>수중 생태 지킴이 ‘인천 클린오션 봉사단’ 발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포스코패밀리가 동해와 남해에 이어 서해안에서도 본격적인 수중 정화활동을 펼친다.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은 지난 23일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이강덕 해양경찰청장과 이청연 인천자원봉사센터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포스코패밀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클린오션(Clean Ocean)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인천 클린오션 봉사단’은 인천·경기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포스코패밀리(포스코건설·포스코에너지·포스코엔지니어링·포스코AST 등) 소속 직원 6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서해안과 인천 도서지역의 수중 생태계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바닷속 폐기물 제거 활동을 벌인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지난 9월 해양경찰청과 지역사회에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동해와 남해, 한강 등에서 수중환경개선 활동을 펼쳐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인천 클린오션 봉사단은 발대식 후 해경과 함께 바닷속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동화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패밀리는 포항과 광양 등 해안도시를 모태로 하고 있어 동해와 남해를 보호하고 복원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GCF 유치로 인천 송도가 기후변화와 환경분야에서 국제적인 논의의 중심지가 된 만큼 해양경찰청과 함께 서해안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청과 포스코건설이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바다 지킴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