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관련 액세서리 업체들 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규모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모바일 기기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제누스는 각 브랜드별 전략 스마트폰 케이스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2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가죽 케이스 8종을 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이날 LG전자 ‘옵티머스 G’의 케이스 2종을 출시했다.
이혁준 제누스 마케팅 이사는 “옵티머스 G 케이스 출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에 비해 액세서리 선택의 폭이 좁았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가죽 케이스에 특화된 제누스만의 가공 기술과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또“현재 시장은 이전과 달리 가죽제품 선호, 다이어리 타입, 브랜드 선호 등 3가지 경향으로 나눌 수 있다”며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블록버스터급 스마트폰의 잇따른 출시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고 말했다.
슈피겐SGP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업무 협약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슈피켄 SGP는 네이버와 함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네이버 앱 사용 가이드’를 공동 기획·제작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앱 사용 가이드’는 슈피겐SGP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품 내에 리플릿 형태로 포함돼 제공되고 있다.
김지영 슈피겐SGP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고객의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 한다는 슈피겐SGP의 기업 미션을 이루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팬택 자회사인 라츠는 ‘베가R3’ 맞춤형 스마트 액세서리 3종 출시하고 모기업 제품 띄우기에 본격 나섰다.
한국벨킨은 국내 미출시된 아이폰5 전용 액세서리를 우선 선보이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아이폰5 전용 케이스, 암밴드, 스크린 보호필름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우선 출시했다.
이를 통해 한국벨킨은 아이폰5 전용 액세서리를 먼저 출시해 시장에 아이폰 전용 액세서리 기업이라는 이미지 만들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최신 스마트폰 출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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