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文 정치개혁법안 당론 추진

  •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독립기구화·투표시간 연장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은 29일 문재인 대선후보의 정치혁신 관련법안 중 투표 마감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고,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독립기구화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2건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언주 원내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이들 법안 2개를 포함, 이미 당론으로 확정한 정치개혁입법 8개 등 총 10개의 입법과제에 대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심의ㆍ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회 윤리특위에 일반시민이 과반수 이상 참여하게 하고, 일정시한 내 국회의원 징계건을 본회의에 상정ㆍ의결토론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 등 9개의 입법과제에 대해선 11월초에 당론으로 발의키로 했다.

한편, 당론으로 채택하지 못한 국회의원 지역구 축소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문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와 쇄신특위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여야간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를 위해 당내외 전문가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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