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명 박정민 (사진:송혜명 공식사이트)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디자이너 송혜명이 올린 SNS글이 화제다.
29일 송혜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정민, 나를 찌질이로 만들어 줘서 고맙다. 내가 지금 이 상황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나도 사람인지라 누구에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앞으로 500년은 홧병으로 가슴치고 뒷목 잡을 거 같아서 다 풀어버리려 한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보통 사람처럼 데이트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확실한 연애였고 난 만족했다. 좋은 친구 되주려고 했는데 넌 또 쌩~ 그렇게 모른 척 해놓고… 그러다 또 새벽에 연락하더라 난 너한테 도대체 뭐였니? 솔직히 서운함을 넘어 배신감마저 든다"며 연인사이 였음을 털어놨다.
또 송혜명은 "난 대체 너에게 뭐였나. 네가 원할 때, 필요할 때 이용하기 쉬운 그런 사람이었냐. 너와 나누었던 교감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느낌이 날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참 유치하지만 니가 준 선물 다 깨버렸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 글로 보아서는 박정민이 지난 4월 송혜명 패션쇼에 서면서 알게 됐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암시하고 있다.
한편,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송혜명은 이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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