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성장 둔화에 취업난 우려 고조…일자리 1300만개 필요

  • 취업 못한 대졸자만 57만명 육박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중국의 취업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중국 반관영매체인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2012 중국대학생취업’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1300만개의 일자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로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아직 취업하지 못한 대학 졸업생은 5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 중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부모에게 얹혀 살기로 한 대졸자의 수도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졸업하는 대학생 680만명에 농토를 버리고 도시로 이주한 농민과 퇴역군인까지 일자를 찾는 상황에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새로 생겨나는 일자리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새로 출범하는 지도부는 일자리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 전문가들은 대졸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업에 맞춘 ‘기업형 인재’를 키워야 대졸 실업율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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