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조석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력수급비상대책본부를 즉각 설치하고 초고강도 전력 수급 종합 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순경부터 조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11월~12월 중 예비전력은 275~540만kW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1월과 2월에는 예비력이 급감해 230만kW에 불과한 상황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광 5, 6호기의 교체 부품 시기가 지연될 경우엔 예비력은 30만kW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9월 15일 발생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이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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