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농업, 더이상 경제적 관점으로만 보면 안돼”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5일 “농업을 더이상 경제적 관점으로만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화순 도곡면 남양 친환경 영농법인 추곡 쌀 도정 현장을 방문, 농민과의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곡물 가격이 치솟고 여러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농업을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을 언급하며 “로버트 몬다비라는 사람이 거기서 자기 와인만 계속 광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네, 캘리포니아 전체가 질이 좋은 와인이라고 전 세계적으로 선전하고 열심히 다니다보니 본인도 잘 되고 지역 전체가 잘 됐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같이 협력하면서 커나가는 것도 다른 지역에서 본받을 만한 좋은 모델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에 젊은 세대가 부족한 현실에 대해 “가족농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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